<대상>10년 뒤 나는, 유능한 동료 지원가!작가 류그라피 작품 설명"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9년 전,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시작된 작은 소망이 지금까지의 길을 걸어오게 하였습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 문화 검침원, 오픈 다이얼로그 동료지원가... 그 과정을 부족한 그림 실력으로 열심히 그려보았어요.저는 한 기업의 파티셰일 뿐이지만. 제가 그린 이 만화로 인해 동기부여 받는 장애인들이 조금 더 희망을 가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모든 것을 가능케 해주신 그분께 감사하며 영광 올려드립니다. 나만의 페이스, 우리들의 레이스10년 뒤의 나는, 유능한 '동료지원가!' 안녕, 모두들! 내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래?나는 현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기업 '히즈빈스'의 파티셰로 일하는 '앤'이라고 해!나는 세명의 팀원과 함께 히즈빈스의 쿠키와 빵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 '로즈'와 '잭슨' 그리고 '조이'와 함께 말이지. 모두들, 혹시 '동료지원가'라는 걸 들어본 적 있어?나 '앤'의 영원한 꿈이자,10년 후의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바로 '동료지원가'야. 동료지원가란, 정신질환(ex.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을 가진 당사자가자신의 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여또 다른 정신장애를 경험하는 동료들을 도와주는 '전문가'를 지칭해. '대화 정신의학'의 저자이자 영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 '러셀 라자크'는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와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음과 같이 동료지원가의 방향성을 제시했어. "동료지원가는 전문 경력 개발과정과 같습니다" 동료지원가는 종종 다른 전문가가 되는 훈련을 받기도 하며,간호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가 된 케이스도 있다는 발언이었지.'동료지원가는 전문 경력 개발과정과 같다'는 말과 함께해외에서도 이미 많은 동료지원가가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 나는 이 '동료지원가'가 나의 직장 히즈빈스를 비롯해다양한 곳에서 동료지원이 실현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어.당사자가 전문가가 되어 또 다른 동료를 지원한다는 것은,히즈빈스 캐치프레이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라는 것에도 부합이 돼.대한민국 곳곳에서 능률적인 동료지원이 이뤄진다면,장애인들은 세상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거라 굳게 믿어! "로빈 오늘 기분은 좀 괜찮아요?""캔 덕분에, 요즘엔 정말 즐겁게 살고 있어요~" 나 '앤'도 유능한 동료지원가가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어.'사회복지'에 대한 비전이 생겨 대학에 입학해 사회복지를 공부하고,포항 문화에도 관심이 생겨 포항문화재단의 '문화검침원'으로도 활동했어그리고 이용하는 정신재활시설에서의 좋은 기회를 얻어'오픈다이얼로그 실무형 동료지원가'로도 근무했었지! 결국 내가 걸어온 길들은 모두 다 '유능한 동료지원가'가 되기 위해 시도하고 도전해왔던 것들이었어.나는 10년 후에도, 모두를 '동료지원' 해주고 싶어!9년 전, 내가 조현벙이 발병되어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날마다 일기를 쓰며'다른 아픈 사람들을 돕고싶다'는 그 마음, 그 초심 하나로!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됐었어.이런 나도 꿈을 꿀 수 있었으니,이 만화를 보는 모두 다 할 수 있어! '10년 뒤, 나는 어떨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나는 확신의 답을 할 수 있어! '동료지원가'라고!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나의 도전에 함께하지 않을래?나의 꿈은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최우수상>음식을 통해 마음을 보듬는 요리 연구가가 되겠습니다작가 이혜정 작품 설명10년 뒤, 저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 이름 안에는 제가 겪은 아픔, 그리고 그 아픔 속에서도 끝까지 붙잡고 싶었던 희망과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조현병과 여러 질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지만, 음식이 제게 주었던 따뜻한 힘을 기억하며 그 치유를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다른 아픔을 장애인분들에게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요. 그중에서도 정신장애를 가진 당사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요리 연구가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요리교실에서 할머니와 시각장애 아동이 함께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요리사는 웃으며 아이에게 샐러드를 먹여준다. 배경에는 휠체어를 탄 사람도 함께 요리에 참여하고 있어, 모두가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수상>사람들에게 감정을 찾아 줄 수 있는 감정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을 것이다작가 이준 작품 설명요즘에는 사람들의 감정이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알려줄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 다양한 직업을 찾아 봤는데 미술 치료사, 상담사 같은 직업을 가져서 사람들에게 감정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10년 후의 내 모습은 사람들에게 감정을 찾아 줄 수 있는 감정 편의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감정을 파는 편의점’이라는 간판 아래, 한 손님이 웃는 이모티콘을 고르고 있고, 점원이 미소를 지으며 응대하고 있다. 매장 곳곳에는 기쁨과 슬픔 같은 감정을 담은 이모티콘들이 진열돼 있어, 마치 감정을 물건처럼 사고파는 듯한 편의점 분위기를 자아낸다. ‘감정을 파는 편의점’이라는 간판 아래, 한 손님이 웃는 이모티콘을 고르고 있고, 점원이 미소를 지으며 응대하고 있다. 매장 곳곳에는 기쁨과 슬픔 같은 감정을 담은 이모티콘들이 진열돼 있어, 마치 감정을 물건처럼 사고파는 듯한 편의점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수상>반려동물 심리상담사가 되어 동물을 아끼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작가 조이레 작품 설명물 행동을 살피고 보듬어주는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알아보는 멋진 반려동물 심리상담사가 되어 동물을 아끼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린 채 웃고 있고, 그의 옆에는 눈을 맞추듯 마주한 얼룩말이 있다. 사람과 동물의 색감과 표정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배경도 붉은색과 노란색 등 원색으로 구성돼 있어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상>그림 그리는 일을 통해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가가 되고 싶다작가 김하윤 작품 설명저는 그림 그리고 색칠하는 과정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 순간은 모두가 저의 친구가 되고, 즐거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도 그러한 제 소망을 담았습니다. 그림 그리는 일을 오래하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이 작품은 미술과 창작 도구들이 살아 움직이며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예술가(그림작가)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연필, 물감, 가위 등의 도구들이 생명력을 갖고 서로 사랑(LOVE)을 전하고 있어, 창의성과 사랑이 가득한 직업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밝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상상력에 따뜻한 시선을 담아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청록색 배경 위에 다양한 학용품과 예술 도구들이 만화처럼 귀엽게 표현되어 있다. 웃는 연필과 가위, 팔이 달린 풀통과 붓, 책과 지구본 등 다양한 물건들이 생명을 얻은 듯 움직이고 있으며, 하트 모양과 ‘LOVE’라는 글씨가 곳곳에 흩뿌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사랑, 창의성, 즐거움을 표현한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이다. <입상>응원과 칭찬 그리고 격려를 하는 근사한 매니저!작가 김소연 작품 설명히즈빈스에 입사하여 열심히 근무하고 10년 뒤에는 히즈빈스 당사자 매니저를 꿈꾸며 저와 같은 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도와주는 꿈을 그려봤습니다. 10년 후..."샷을 잘 못 내리겠어요...ㅠ"칭찬 "아니에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더 잘 할 수 있을거에요""음료를 쏟아버렸어요ㅠㅠ 어떡하죠?"격려 "같이 닦으면 되죠! 걱정하지 마세요.""레시피를 잊어버렸어요. 도와주세요ㅠㅠ"응원 "괜찮아요 알려드릴게요"10년 후에는 나와같이 장애를 가지신 바리스타 분들을 도와드리는 멋진 "히즈빈스 매니저"가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응원과 칭찬 그리고 격려"를 할 줄 아는 근사한 매니저가 되고 싶습니다. <입상>나는 커서 영화배우가 될래요!작가 김주완 작품 설명안녕하세요. 2012년생 자폐성 장애 김주완의 엄마 김지영입니다. 주완이는 해마루 특수학교에 올해 진학하여 중1이 되었구요.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있었던 일, 보았던 일, 떠오르는 일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이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장래 희망은 그저 누가 먼저 시작한 건지 그저 화가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요즘 갑자기 승무원이 되고 싶어요, 슈퍼영웅이 되는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요,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쉐가 되고 싶다 라고 말하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이번 히즈빈스 캠페인을 보고 아! 어찌보면 장애라는 이유로 가장 지지하고 함께 해주어야 하는 엄마가 한계를 설정해 두었구나 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커서 영화배우가 될래요! 영화배우는 자기 일을 사랑해야 합니다.힘들어도 열심히 촬영을 해야 해요. 오늘은 내가 진짜 주인공이에요!전 세계 대개봉 [ 슈퍼 히어로, 악당을 물리쳐라! ] 극장 스크린에 화염과 혼란에 휩싸인 도시가 펼쳐지고, 괴수가 불을 뿜는 가운데 슈퍼히어로가 하늘을 날아 맞선다. 거리엔 시민들이 도망치고, 건물들은 불타고 있다. 객석에는 다양한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 중이며, 전체적으로 만화 스타일로 유쾌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그림이다. <입상>사는 동안 끊임없이 그림으로 나를 표현할 것이다작가 환선희 작품 설명어릴 적부터 애증을 갖던 그림에 끝은 없다고 갈망했던 때가 있었다. ai가 도래하면서 호평은 더더욱 받기 어려워졌고, 내 그림 실력이 모자라지만 단지 내가 포기하지 않았던 건 憎(미울 증)이 있어도 愛(사랑 애)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와의 인생과 잘 그리고 싶은 욕망에 약속한 맹세이기에 사는 동안 끊임없이 그림으로 나를 표현할 것이다. 우주 헬멧을 쓴 소녀가 터치펜을 들고 홀로그램 화면을 조작하고 있다. 보라색 머리카락에 양 갈래 땋은 머리를 하고 있으며, 검은 교복과 초록빛 리본을 매고 있다. 투명한 화면에는 다양한 기호와 아이콘들이 떠 있으며, 소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미래적이고 디지털한 분위기의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