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즈빈스 11월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키고 싶은 우리 by. 사업기획팀 저니 제법 찬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입니다. 따뜻한 라떼가 생각나는 계절이죠. 동여맨 옷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살갗을 스치면 자연스레 몸이 움크러듭니다. 그럼에도 한 번 더 어깨를 펴내고,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하루를 살아내보자 다짐하는 건 지켜야 할 무언가 있기 때문일까요. 눈 감아도 아른거리는 소중한 가족, 친구, 동료, 반려동물, 애정하는 대상, 혹은 스스로. 다시 눈을 뜨고, 하루를 지켜갑니다. 그렇게 열한 번째 달을 마무리하고, 12월을 맞이합니다. 열한 달 이자 334일. 이 시간을 함께 해온, 떠오르는 이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눈맞춤, 출근시간에 맞추어 준비한 책상 위 따뜻한 커피 한 잔. 이번 뉴스레터는 히즈빈스에서 일하고 있는 매니저들의 에세이를 담았습니다. 그들은 어떤 시선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무엇을 지키고 싶었을까요? 이 글을 따라 생각을 이어가는 여러분도 무엇을 지키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히즈빈스는 함께 일하는 바리스타와 모든 구성원, 그리고 여러분의 일상을 지키고 싶기에 존재합니다. 건강한 정신으로, 누구든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킬 수 있도록 말이죠. [2025 서울카페쇼]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향기내는사람들' [신규 매장] 히즈빈스 서울숲점 오픈(직영점) [롯데오토케어 문래사옥점] 내 삶의 작은 시선들_매니저 에세이 [롯데렌탈 서계사옥점] 나는 장애인과 일하는 기회를 잡은 특별한 사람_매니저 에세이 [안양샘병원점] 바리스타 포터 5주년 근속 수상 [시니어 인턴십] 조직 강점 발견과 방향성 조정, 시니어 인턴 토크쇼 [뉴스 1] 인권위원장, 정신장애인 일터 '히즈빈스' 방문 [2025 서울카페쇼]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향기내는사람들' 복작거리는 전시장 가운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작은 쉼터 히즈빈스((주)향기내는사람들). 커피 향이 풍기는 자리에서 사람의 따뜻함, 함께의 의미를 느끼는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번 부스는 히즈빈스의 모든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향기제작소>가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로스터 톰과 파티시에 앤이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오시는 분들과 마주했습니다. 부스는 ESG 캠페인 참여 그린부스로, 전시 기물 전부를 종이 가구로 구성한 환경 친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향을 일으키며 '함께' 의 의미를 전한 향기제작소, 카페쇼 준비에 마음과 손을 모아 함께한 히즈빈스 직원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하며 우리의 일상을 함께해주신 손님들. 그 현장을 공유합니다. 전문 보러가기 [신규 매장] 히즈빈스 서울숲점 오픈(직영점) 히즈빈스 서울숲점(직영점)이 오픈을 합니다! 서울숲점은 바리스타 리호, 찰스, 앨리스와 매니저 에블린이 함께 운영 해 나갈텐데요, 12월 1일(월) 그랜드오픈 이벤트가 열립니다. 음료 구매 없이 방문만 하셔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편하게 방문하셔서 히즈빈스 향과 함께 쉬었다 가세요. 전문 보러가기 [롯데오토케어 문래사옥점] 내 삶의 작은 시선들_매니저 에세이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은 삶에서 자주 나타나지 않습니다. 때로는 크게 그리고 작게, 아무도 모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롯데오토케어 매장에는 작은 기적들을 경험한 바리스타 분들이 있습니다. 바리스타 '선'을 전담하는 S 복지사님은 "선은 자신이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조심성이 있었지만, 요즘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활동에 참여합니다.'라고 이야기하시며 선의 기적에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선이 느끼는 본인의 작은 기적은 ”무엇보다도 바리스타들과 소통을 부드럽게 할 수 있었으며, 아픔을 소통하면서 조금이나마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제가 본 선의 기적은 '마음의 안정'입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바리스타 이삭과 함께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동지애가 생기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사회로 마음을 조금씩 더 열게 된 선의 삶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문 보러가기 [롯데렌탈 서계사옥점] 나는 장애인과 일하는 기회를 잡은 특별한 사람_매니저 에세이 나도 지금 아픈 거 같은데, 정신장애인과 어떻게 다를까? 나는 10년 넘는 기간 동안 취재 리포터로 일하며 사람을 만나고 관찰하고, 그들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해왔다. 그 기간 동안 리포터, 아나운서, 강사, 작가, 컨설턴트로서 사람을 대면하고, 나를 드러내고, 그들을 표현해 주는 일들을 계속해왔다. 최근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나는 타인을 우선하고 배려하는 성향, 사람 자체를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성격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일을 그렇게 좋아했었나 보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는 나에게도 쉽지 않았다. 이 시기에 변화된 사람이 많았고, 시기가 나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많은 부정적 변화가 있었다. 직접 사람을 만나던 일을 멈추고, 인간관계가 흔들리면서 내가 의지하던 ‘사람이라는 기반’이 무너졌다고 생각했다. '이러다 정신이 아프겠구나'하고 생각이 들었고, 인터뷰를 진행했던 히즈빈스가 생각났다. 정신장애인들과 일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성장한다는 회사였다. 마음이 힘들다 보니 궁금했다. 나도 지금 아픈 거 같은데, 정신장애인과 얼마나 다를까? 전문 보러가기 [안양샘병원점] 바리스타 포터 5년 근속 수상 안양샘병원 사내카페 히즈빈스에는 매일 정성스러운 커피 향이 퍼집니다. 이곳에는 5년 동안 매일 출근하며 업무를 이어오고 있는 바리스타 포터가 있습니다. 포터의 5년은 포터 스스로 장애를 넘어 자신의 능력으로 사회와 연결된 시간이자, “함께 일하는 사회”를 실현한 안양샘병원의 철학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안양샘병원은 직원과 환자 모두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자연스럽게 허무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병원이라는 공간의 주기능인 치료에서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치유의 공동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누군가에게는 자립의 첫걸음, 또 누군가에게는 존중받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증명인 근속 5년. 안양샘병원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016년부터 히즈빈스와 함께한 지난 10년은 ‘가능성의 실험’이 아니라, ‘포용의 실천’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안양샘병원의 커피 향이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의 향기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전문 보러가기 [시니어 인턴십] 조직 강점 발견과 방향성 조정, 시니어 인턴 토크쇼 한 달 동안 히즈빈스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함께해주신 두 분이 있습니다. 일과 성장, 삶에 대한 태도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두 분의 토크쇼 일부를 전합니다. 일과 일상을 넘나드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전문성을 지닌 시니어 인턴 두 분을 통해 삶의 혜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시니어 인턴 토크쇼는 ‘성장·주인의식·공감·전문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토마스'와 '보자기'. 시니어 인턴 두 분이 한 달 동안 느낀 경험과 조직, 일, 삶에 대한 통찰을 Q&A 형식으로 전합니다. 주요 메시지는 “공감과 논리의 균형”, “전문가로서의 태도”, “애정이 곧 성장의 힘”입니다. 전문 보러가기 [뉴스 1] 인권위원장, 정신장애인 일터 '히즈빈스' 방문 국가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이 지난 26일, 정신장애인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사회적기업 ‘히즈빈스’를 방문했습니다. 위원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라며, 여전히 편견과 고용 불안정에 놓인 정신장애인의 현실을 짚었습니다. 이어 "정신장애인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때 우리 사회의 인권 수준 역시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히즈빈스가 보여주는 포용적인 일터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전문 보러가기 이번 히빈레터는 어떠셨나요? 궁금한 점이나 요청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좋았어요! 별로예요! (주)향기내는사람들/히즈빈스 hisbeans@hisbeans.com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226번길 6, 2층 / 054-262-4620 수신거부 Unsubscribe 히즈빈스 홈페이지 방문 친구에게 뉴스레터 공유할 URL 주소 복사하기